컴퓨터 부품 상징적 오브제 사용… 김봉중 작가 개인전

10월16일 오프닝 리셉션, 30일까지 뉴저지 테너플라이 KCC 갤러리서

김봉중 작가의 개인전

김인규 기자 승인 2021.10.17 11:50 의견 0
김봉중 작가의 개인전

김봉중 작가의 개인전이 ‘사랑, 정욕, 갈망’을 주제로 16~30일까지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KCC 갤러리(100 Grove St, Tenafly)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컴퓨터 부품을 상징적인 오브제로 사용하며 사이버 중독에 대한 작업을 다양하게 발전시켰다.

처음 마스크 시리즈로 자신의 고뇌하는 모습을 담았고, 가시면류관 시리즈로 고뇌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모습과 눈물을 표현했으며 베드로가 버리고 떠난 진흙탕속 배를 통해 성서적 주제의 작품들도 선보였다.

또 미니어처 로봇, 댄스 시리즈도 제작함과 동시에 양귀비 꽃과 함께한 중독시리즈에 계속 몰두 해왔다.

그를 대표하는 중독 시리즈는 디지털 공간 속에 우리들의 자녀들이 점점 빠져들면서 가족간의 대화단절이나 분열을 초래하기도 하는 현재 우리가 처한 위험한 상황들을 경고한다.
뉴욕과 홍콩, 한국, 그리스 등 많은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한 작가는, 그리스 컨탬포러리 뮤지움과 뉴욕 퀸즈 뮤지엄, 나비 뮤지윰 등에서 8회 개인전과 수십회의 기획 그룹전에 참여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6일 오후 2~5시까지다.
문의 201-541-1200(EXT 111)
웹사이트 www.kccus.org/gallery

<뉴욕한국일보>

저작권자 ⓒ 해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