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과 재능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김인규 기자 승인 2022.05.23 17:37 의견 0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중학교때 유난히 똑똑한 친구가 있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오빠의 학업과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우리 학년보다 2살이나 더 어린 동생이 같은 반에 들어와서 어찌 보면 동생인데 필자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던 아이다. 그 아이는 반에서 학업 성적도 우수했다. 어머니가 중학교 생물 선생님이셨기 때문에 도움을 학업적 도움을 더 주셨을 지는 모르지만 공부만이 아니라 친구 관계에서도 똑 부러지는 영리함을 가진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치러진 지능검사 결과를 보고 담임 선생님께서 그 친구와 어머님을 불러 지수가 140이 넘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셨다며 자랑을 했다. 그런데 필자는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나의 지능 지수에 대해 아무 말씀도 듣지 못했기 때문에 머리가 좋지 않은가 보다 하며 실망하고 풀이 죽었던 기억이 난다.

학급에서 등수로는 그 친구에게 뒤지지 않았는데 갑자기 자신감이 떨어지며 ‘나는 머리가 좋지 않은가 보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생각이 대학 때까지 나의 발목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

■지능은 변화될 수 있다

지능은 인간의 지적 능력을 말한다. 지능은 새로운 대상이나 상황에 부딪혀 그 의미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적응 방법을 알아내는 지적 활동의 능력으로 다양한 상황과 문제에 융통성을 갖고 반응하는 데 사용되며, 학습능력이라고 이해되며, 새로운 상황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해 선행지식을 활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머리가 좋다고 이해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전이 있다. 지능은 학업 성취와 같은 개인이 실제로 학습한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지능의 지적인 사고와 지적인 행동은 사전지식에 달려있다. 일반적으로 세상사에 대한 지식이 많고 수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식이 많은 자일수록 더 지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지능은 경험과 학습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

■SAT는 지능검사?

전통적으로는 지능을 논리수학지능, 언어지능, 공간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대인관계지능, 자기성찰기능, 자연탐구지능 등으로 구별해 왔다. SAT 시험에 나오는 논리 수학 능력과 언어능력은 학업적 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테스트이기 때문에 SAT가 지능 검사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지능 이론이 세밀하게 발달해 가면서 학습 능력 이외에도 다양한 측면의 다중지능 (Multiple Intelligence)이 대두되었고 교육학자들은 인간의 잠재성에 대한 낙관적인 관점을 택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이용하여 교과목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교수법을 제공할 것을 권장해 왔다. 특정한 과제에 대한 사전 경험 또한 강조되고 있다.

경험은 두 가지 방법 중 하나의 형태로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집중적인 연습은 해당 과제의 수행 속도와 효율성을 증가시키며, 이전 상황에서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경험이 강조된다. 그리고 새로운 상황을 적절하게 해석하고,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아니한 정보를 분리하며, 다른 과제들 간의 관계성 파악하고,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수많은 인지 과정이 지적 행동에 포함된다. 그런 이유에서 대학은 학생들의 학업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한 능력 발달의 경험과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나의 재능 찾기와 개발

두뇌가 극도로 정교하게 발달 해 나가는 시기는 20세 까지다. 청소년기는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로 심리적, 신체적, 그리고 행동적 변화는 그들의 뇌 변화와 연관이 있다. 뇌인지발달 이외에도 현대에는 신체활동, 진취성, 사회성, 실천성 등의 각 부분의 발달 정도의 조합에 따라 각 개인의 역량과 재능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들이 발견되었다.

탐구하는 사람, 소통하는 사람, 전략적인 사람, 감성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한사람, 현실중심인 사람, 활동적인 사람, 정적인 사람,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 목표지향적 리더, 중용적 리더, 관계중심인 사람, 독립적인 사람, 완벽주의에 가깝게 실천하는 사람, 실천력이 떨어지는 사람 등 이들의 상관적 조합에 따라 교수, 연구원, 의사, 엔지니어링, 운동선수, 정치인, 공무원, 예술인 등 다양한 내가 만들어진다. 어느 것 하나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지 않다. 자녀의 중, 고등학교 기간 아직 뇌가 발달하고 있는 이 시기에 자녀의 발달 상태를 알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발달 시켜 줄 것인지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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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미주 한국일보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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