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한인, 2년새 1만명 늘었다
혼혈 포함 9만4,275명… 미 전체 한인인구는 196만2,184명
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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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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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서 최근 2년 사이에 한인인구가 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총 혼혈을 포함한 한인 인구는 196만2,184명으로 2019년 190만8,053명보다 5만4,131명이 증가했다.
버지니아의 총 한인 인구는 2021년 9만4,275명으로 2년 전의 8만3,609명보다 1만666명이 증가했다.
혼혈을 제외한 미국 내 총 한인 인구는 144만5,315명으로 전체 한인인구의 77.7%, 버지니아에서는 7만4,185명으로 주내 한인의 80%를 차지했다.
미 전체 아시안 인구는 2,354만 5,238명으로 미 전체 한인 인구는 아시안 인구의 8.3%에 해당됐다. 이 중 버지니아의 아시안 인구는 73만 6,940명, 메릴랜드는 49만 5,564명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 한인의 남녀비율은 남자 47.1%, 여자 52.9%로 나타났고, 연령별로 보면 5세-17세가 17.9%로 가장 많았고 이민 1세대인 75세 이상은 6%로 가장 낮았으며 중간 연령은 37.4세로 집계됐다.
또 버지니아에서 25세 이상 한인 인구는 6만2,075명이었으며 이중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95%, 대학졸업이상자는 36.4%에 달했다.
한인들의 가구당 중위소득(Median household income)은 9만 4,961달러로 2년 전의 8만 6,745달러보다 8,216달러가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미 전체적으로 재택근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2019년 일하는 한인 43,415명 중 4.1%(1,789명)만 재택근무를 했으나 2021년에는 47,362명 중 1만2,787명(27%)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한국일보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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