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표기가 없는 고급 수입 커피잔 & 소서 세트
1. 어느 나라·어느 회사 제품인가?
🔹 국가 추정: 일본 (Japan)
이 세트는 일본 도자기 수출용 고급 커피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닥 무(無)마크. 유럽 명품(웨지우드, 로열크라운더비, 헤렌드 등)은 거의 예외 없이 백마크가 있음
반면 일본 수출용 도자기(1960~80년대) 는 무마크 또는 스티커만 부착되는 경우가 매우 흔함
금채 처리 방식
꽃 윤곽과 손잡이 연결부의 두툼한 금채(gilding) 는 일본 나고야·아리타 계열 수출 도자기의 전형적인 마감. 유럽보다 금선이 더 “장식적·화려”
형태
손잡이의 이중 금속 연결 장식 + 백색 포슬린 손잡이
컵 바디의 살짝 잘록한 실루엣→ 일본 고급 커피잔(쇼와 후기)의 대표적 형태
📌 회사 추정
특정 브랜드 단정은 어렵지만, 다음 계열이 유력합니다.
노리타케(Noritake) 하청/세컨드 라인
나루미(NARUMI)
아리타(有田) 계열 수출 공방
또는 백화점·수출상 전용 OEM 제작
👉 일부러 브랜드를 숨긴 고급 OEM인 경우도 많습니다.
2. 언제 제작된 것인가? (제작 시기)
🔹 1965년 ~ 1985년 (쇼와 후기)
근거: 강한 코발트 블루 바탕. 두터운 금채 + 다색 에나멜. 커피 문화가 일본에 본격 확산된 시기.
3. 디자인 그림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사쿠라(桜, 벚꽃) + 화문(花文) 아라베스크
① 꽃 문양
중심부 5장 꽃잎 → 벚꽃
일본에서:
봄
아름다움의 절정
덧없음(무상)
귀한 손님 접대
② 배경 패턴
코발트 블루 바탕 + 반복 잎무늬
이는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유럽 로코코 & 아르누보 플로럴
③ 금채 윤곽
전통 일본 도자기에서는
“귀한 물건”
“의례·선물용”
“보관 가치가 있는 기물”을 의미
📌 즉, 이 커피잔은
👉 일상용이 아니라 손님 접대·장식 겸용 고급 테이블웨어
4. 현재 시장 가치 (현실적 평가)
🔹 단품 상태 기준 (컵 + 소서 1조)
상태예상 가치
매우 양호 (금채 마모 적음) 7만 원
📌 장점
수공 금채
화려한 코발트 블루
빈티지 일본 수출 도자기 수집가층 존재
5. 종합 결론
국가: 일본
제작 시기: 1960~80년대
제작 성격: 고급 수출용 또는 일본 백화점 OEM
디자인 의미: 벚꽃 + 번영·환대의 상징
현재 가치: 실사용 + 장식용으로 충분한 수집 가치
👉 “브랜드는 없지만 값어치 있는 물건인가?”라는 질문에는
**“예, 브랜드는 없지만 ‘급’이 낮은 물건은 아니다”**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