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학생의 직업교육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김인규 기자 승인 2022.05.17 09:26 의견 0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얼마전 남가주 Orange County 에 있는 어느 고등학교에 University Supervisor 로 교생지도 하러 갔다가, 그 고등학교 Career and Counseling Center 를 들려서 Counselor 와 얘기 했습니다. 고등학교마다 다르지만 그학교에서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장래 직업 선택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많은 학교가 Career Pathways 를 실행하고 있다고 하니 website 로들어가 보세요. College Board website 인 collegeboard.com에 들어가서 my big future 나 careertrackcoaching.com 도 참조하세요.

고등학교 마다 다를수 있지만 보통 Career Explorations, 또는 Career Pathways 등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으니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Counselor 를 만나 알아보세요. 또 고등학교에서 적성검사는 언제 해주는지 어떤 적성검사를 해주는지도 알아볼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적성검사는 그저 참고로 하고 그 결과에 대해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적성검사의 하나인 COPS (Career Occupational Preference System) Interest Survey 를 on line 으로 해볼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직업선택 예측, 대학선택 (Prediction of Career Choice or College Choice 를 대강 알기 위해서 입니다. Science ,Technology, Business, Economics, Communication, Arts 등등 대체로 어느방면에 적성이 있는지 알아보는데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이 성장하면서 자꾸 변할수 있으니 대략 10학년쯤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7학년부터 12 학년 사이의 학생들을 위해 만든 인터레스트 서베이 (Interest Survey)입니다.

저는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에게 “장래에 뭐가 되고 싶니?” 라고 묻지말고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 라고 물으라고 제안합니다. 자녀의 꿈을 이루고, 자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일, 자신이 즐거워서 자신의 인생을 바칠수있는일을 찾기란 쉽지않겠지만, 호기심, 흥미, 열정, 관심이 학문적 배움으로 이끌어 가야 된다고 믿으니까요. 외부의 압력인 테스트만 잘치고 학업성적만 좋은 학생들보다는, 배운 내용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만들어 내고, 진취성, 호기심이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독서도 많이한 학생들이 나중에 대학을 나온후 직장생활에 더 적응을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다같이 성공의 정의를 다시 해보면 좋겠습니다.

Ralph Waldo Emerson 이 그의 시 “성공이란 무엇인가 (What is Success)? 에서 말했던 것처럼 “자신이 살았으므로 해서 세상을 더 좋은곳으로 만드는것”을 성공이라 했습니다.(…To know even one life has breathed easier because you have lived.)

수년전 O.J. Simpson 판결을 맡았던 일본계 미국인 판사 Judge Ito 도 초등학교때 Boy Scouts 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친구의 아빠가 판사여서 어린 마음에 장차 판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Clinton 대통령은 고등학교때 Mock Senate (모의 상원위원) 활동으로 미국수도 워싱턴에 같다가 그당시 대통령이었던 John F. Kennedy 대통령과 악수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자신도 나중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경험과 활동을 통해 스스로 가슴에서 나온 감동적인 경험이 자녀 장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미주 한국일보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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