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단체 지원금 200만달러 육박

뉴욕시의회, 9개 단체에 190만달러 책정…2년 전보다 70%↑
KCS 86만달러·뉴욕가정상담소 79만달러 1·2위
시의원별 샌드라 황 13만8,000달러 최고·린다 이 5만9,000달러

김인규 기자 승인 2022.06.22 08:42 의견 0

한인 비영리단체들이 뉴욕시의회로부터 받는 지원금 규모가 20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회가 지난 6월14일 통과시킨 2023회계연도 예산에 따르면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욕가정상담소, 뉴욕한인상록회, 민권센터, 퀸즈한인회, 뉴욕취타대. 뉴욕한인회,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대뉴욕노인복지회 등 9개 한인비영리 단체에 총 190만1,957달러의 지원 예산이 책정됐다.

이같은 지원금 규모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20회계연도 예산에 비해 58.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팬데믹으로 지원금이 감소했던 2021회계연도와 비교하면 무려 70.9% 늘었다.

한인 단체들에게 배정된 뉴욕시의회 지원금 규모는 2018회계연도에 23만달러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0회계연도에 120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200만달러에 바짝 다가선 것이다.

올해 뉴욕시의회를 통과한 지원금 예산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인 비영리단체들은 2020회계연도와 2021회계연도보다 지원금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2021회계연도와 비교해 163%(53만4,690) 늘어난 86만1,317달러의 지원금을 배정받아 한인 비영리단체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어 뉴욕가정상담소가 79만4,054달러를 배정받아, 42.7%(23만7,470달러) 늘었다.

뉴욕한인상록회는 17만5,000달러, 민권센터는 1만8,086달러, 퀸즈한인회는 1만5,000달러, 뉴욕취타대는1만5,000달러,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8,500달러를 각각 지원받는다.

뉴욕한인회와 대뉴욕노인복지회는 각각 1만달러와 5,000달러를 새롭게 지원받게 됐다.

시의원별로는 퀸즈 플러싱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한 20선거구의 샌드라 황 의원이 가장 많은 13만8,000달러를 한인 단체에 지원하며, 퀸즈 베이사이드를 지역구로 둔 19선거구의 린다 이 뉴욕시의원이 5만8,834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을 포함한 4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케이스 파워스 시의원이 2만5,000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시의회는 이날 1,010억달러 규모의 2023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23회계연도 예산안은 뉴욕시의회 웹사이트(council.ny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 한국일보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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