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으로 미국 이민국 일손 부족

영주권 취득까지 대기시간 길어져

김인규 기자 승인 2022.08.06 15:22 의견 0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연방 이민국이 인력난을 겪고 있어 영주권 신청절차가 적체되고 있다.

BA.5의 창궐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늘어나면서, 연방 이민국의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영주권 적체현상이 빚어져 영주권 발급까지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적체 현상은 펜더믹으로 인해 지난 2년여동안 이민국이 인력감축을 겪으면서 초래된 현상인데, 요즈음 영주권을 신청하는 주민들이 늘어나 인력난에 업무가 가중되기까지 하면서 영주권 발급까지 더 많은 시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승우 이민법 변호사는 영주권 신청자들은 대개 취업이나 가족초청 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고 있는데 이 부문에 적체현상이 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취업이민의 경우 직업의 숙련도에 따라 순위가 나뉘는데 마지막 3순위에 해당되는 비숙련공들의 경우 현재 적체현상이 가장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

수요가 가장 높은 가족초청 이민은 시민권을 보유한 주민들이 가족들을 초청하는 방식이라 신청자에 부양가족 최소 3명에서 많게는 5명의 신분을 검토하기 때문에 워낙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승우 변호사는 최근 이민정책이 자주 변경되는 상황으로, 가족초청 이민청원은 신속하게 신청하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취업이민의 경우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회사의 재정적인 상태와 이민국에서 지정한 급여수준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업이민 신청자들이 고용주와의 관계를 잘 유지해서 영주권 스폰을 비롯해 승인과정까지 직장내 갈등없이 지낼수 있도록 조언했다.

영주권 취득까지 적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상황에서 신청자들이 필요한 서류를 제때 갖춰 신속하게 신청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LA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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