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6일 섬머타임 해제 - 올해로 마지막이 되려나

김인규 기자 승인 2022.10.17 12:15 의견 0

미국 섬머타임이 11월 6일(일요일) 해제된다. 오전 2시가 오전 1시로 1시간 늦춰진다.

간단히 말하면 1시간 더 잘 수 있다.

미 연방 상원은 마르코 루비오 연방상원의원(공화, 플로리다)이 발의한 ‘선샤인 보호법’(Sunshine Protection Act)을 지난 3월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일광 절약 타임을 연중 8개월에서 아예 12개월로 영구적으로 확대시킨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아직 하원에서는 심의되지 않았고 또 조 바이든 대통령도 서명하지 않아 법제화되기 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18년 주민투표로 일광절약시간을 영구히 확대시키는 내용의 주민 발의안 7을 통과시켰다. 이 발의안은 주 의회에 일광 절약 시간을 영구히 확대할 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로부터 한달 후 캔신 추 주 하원의원이 AB 7을 발의했지만 의회는 아직 이를 통과시키지 않았다.

▲일광절약시간(DST)이란

‘timeanddate.com’에 따르면 봄에 길어지는 낮시간을 더 활용할 수 있게 표준 시간을 한시간 더 빨리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고 낮시간도 더 사용할 수 있다. 처음 시작된 곳은 캐나다 선더 베이로 1908년부터 사용됐다.

미국에서는 1966년 린던 존슨 대통령이 ‘공동시간법’(Uniform Time Act)에 서명하면서 공식 발효됐다. 낮 시간을 길게 활용하면 밤시간이 짧아져 전기 사용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누가 주축인가.

연방 교통부가 전국의 시간대와 일광절약시간의 통합 관리한다고 교통부 웹사이트를 밝혔다. 교통 통제를 위한 것이다.

▲2022년 일광절약시간이 끝나는 시기는

태평양 시간으로 11월 6일 오전 2시다. 캘리포니아 주문은 한시간 뒤로 돌리면 된ㄷ.

▲2023년은

2023년 일광절약시간의 시작은 3월 12일 오전 2시로 시계를 3시로 맞춘다. 또 11월 5일 끝난다. 오전 2시를 오전 1시로 돌린다.

▲일광절약시간을 시행하지 않는 주는

애리조나와 하와이는 DST를 지키지 않는다. 또 푸에르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 미국령, 아메리칸 사모아, 괌, 노던 마리아나스도 시계를 돌릴 필요 없다.

▲어떤 주가 일광 절약시간을 더 이상 원치 않나

30개 주 이상이 1년에 두번 시계를 돌리는 것과 관련된 법안을 심사숙고하고 있다. 또 앨라배마, 아칸소, 네바다, 오리건, 테네시, 워싱턴, 플로리다 등 7개주는 이미 법제화에 동의했지만 아직 하원를 통과 하지는 못했다.

▲어떤 나라들이 이를 실행하나

전세계적으로 70개 국가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시작과 종료는 나라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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