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달부터 럼피스킨 백신 접종 추진

‘23년 발생 4개 시군 4월 우선 접종, 그 외는 10월까지 순차 접종
소규모 농가, 취약농가 등의 접종지원반 지원

김인규 기자 승인 2024.03.28 12:35 | 최종 수정 2024.03.28 12:41 의견 0

강원특별자치도는 4월 1일부터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기(旣)발생지역*인 4개 시군(횡성, 철원, 양구, 고성)의 소 105천두에 대해 4월 1일부터 14일까지(단, 접종지원반 지원 농가는 30일까지) 2주간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그 외 14개 시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 발생현황 : 4개 시군 7호(양구2, 횡성1, 고성3, 철원1)/‘23.10.23.~11.18.(27일간)

- 전국 : 9개 시도 107건(강원7, 경기26, 인천9, 전북14, 충남41, 충북5, 전남2, 경남1, 경북2)

사육 규모가 50두 이상인 농가는 자가접종을 하고, 50두 미만인 소규모 농가와 농장주가 고령 등으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 접종지원반을 편성해 접종을 돕는다.

또한, 백신접종 과정에서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픈 소, 임신말기(7개월~분만일) 소, 출생 후 4개월이 지나지 않은 송아지에 대한 접종을 유예하고, 구제역백신과 동시 접종 후 4주 이내(기존 2주)에 폐사‧부상‧유사산이 있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고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도 시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올바른 백신 접종요령을 준수할 것과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곤충(모기, 흡혈파리 등)이 농장 내 유입되지 않도록 출입 차량과 주변에 대한 방제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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