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디자인진흥원, 춘천시 여행자 쉼터 ‘춘천 트래블 아일랜드’ 새롭게 조성

김인규 기자 승인 2025.01.05 12:11 의견 0

강원디자인진흥원(이하‘디자인진흥원’)이 춘천역 인근에 위치한 춘천시 여행자 쉼터를 재탄생시켰다.

디자인진흥원은 올해 초 춘천시 위탁사업을 통해 춘천역 인근에 운영이 중단된 명품관 건물을 여행자 쉼터 ‘춘천트래블아일랜드’로 새롭게 조성했다. 춘천트래블아일랜드 조성 이후, 기존에 다소 삭막했던 춘천역 광장은 다양한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고 있다.

‘춘천트래블아일랜드’는 춘천의 강과 호수가 어우러진 호반과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춘천시 여행자 쉼터 브랜드이다. 섬을 연상시키는 로고, 내외부 공간 디자인, 깃발 형태의 사인 등 일관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춘천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였다.

내부에서는 관광 정보 제공, 춘천 시티투어 버스 및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 안내,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춘천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하여 다양한 로컬 특화상품들을 판매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춘천트래블아일랜드는 춘천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여 차별화된 디자인과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며, “강원디자인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현하는 공간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해 도내 수준 높은 공공디자인의 선진 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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