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산림과학연구원(산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즐기다’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엄 축제로, 2025년에는 ‘급변하는 공동체,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76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 중 11개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산림박물관은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기획전시 『동물이 잇다, 사람이 잇다』 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인 『평창 황병산 사냥민속 전수장학생 양성』 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평창 황병산 사냥민속’ 우리나라 유일의 수렵 공동체 민속 문화로, 강원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전수교육은 무형유산 보유자인 박제동, 최종근 선생의 전수교육으로 진행된다. 설피와 썰매 제작, 수렵과 민속문화 강연 그리고 산촌 음식 만들기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존 지혜를 실습과 이론을 통해 배우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전수장학생으로 선발된 교육생들은 교육을 이수한 뒤, 5월 3일(토)에 열리는 기획전시 개막식에서 직접 전통 기예와 기술을 발표하며, 도민과 관람객에게 강원 산림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강원 무형유산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 희망자는 강원특별자치도화목원·산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4월 3일(목)부터 4월 10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홍창수 강원특별자치도산림과학연구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강원의 산림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살아 숨 쉬게 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황병산 사냥민속과 같은 강원 고유의 산림문화가 미래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전시와 교육이 연계된 실천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