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평창읍 노람들 일원에서 평창군의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인 「2025 평창 에코라이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창 백일홍 축제 연계 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림픽 도시를 지나, 미래 에코 도시로의 도약, 평창’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보름달 아래서 즐기는 한가위 빛 판타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에코라이트는 평창의 청정 자연과 빛의 판타지를 결합해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선사한다.
노람들 에코랜드 일원은 ▲달빛 영접 ▲달빛 산책 ▲달빛 서약 ▲달빛 점등 ▲달빛 낭만 ▲달빛 다담 ▲달빛 기록 ▲달빛 사진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조성되어, 방문객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빛의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2025 평창 에코라이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 아트쇼다. 가로 50미터, 높이 10미터의 주상절리 폭포를 배경으로 할 미디어파사드&레이저아트쇼 ‘달빛낭만’은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자연의 하모니를 시각과 청각으로 선사함과 동시에, 장암산과 노람들 상공을 무대로 펼쳐지는 웅장한 빛의 교향곡이 숨 막히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관람 편의를 위해 백일홍 축제–평창 전통시장–에코랜드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휘닉스파크·한화리조트 평창·용평리조트·알펜시아리조트에서 출발하는 특별 셔틀버스도 마련된다. 읍내 셔틀버스도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조트 셔틀 운영 문의: 평창관광연구소 033-336-6449)
또한 이번 행사는 백일홍 축제 주간 프로그램을 야간까지 확장해, 종부리 일원에 집중된 기존 축제를 노람들과 전통시장으로 연결하고 지역의 먹거리·볼거리를 강화함으로써, 관광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와 (재)평창관광문화재단은 “빛과 미디어를 활용한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며, “평창의 아름다운 가을밤, 자연과 빛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판타지 속으로 많은 분들을 초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