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대관령면(면장 박형숙)은 주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게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등산로인 칼산~제궁골 9.9km 구간의 제초 및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정비는 여름철 우거진 풀과 잡목으로 인해 폭이 좁아지고 이용이 불편했던 등산로를 개선하고,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칼산은 대관령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생활산이며, 숲이 깊고 경관이 아름다운 제궁골은 사계절 내내 전국 등산객들에게 사랑받는 선자령 등산로의 일부 구간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 호우와 무더위로 식생이 왕성하게 자라 잡풀과 덩굴식물로 인해 보행 안전이 저해되는 구간이 많았던 만큼, 이번 정비로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박형숙 대관령면장은 “등산로 정비는 단순히 풀을 베는 작업이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여가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정비로 가을 단풍철을 맞아 칼산과 선자령을 찾는 주민과 등산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