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어르신의 건강한 사회참여와 안정적인 노후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의 고령화 심화와 노인복지 수요 증가를 반영해 내년 사업 규모를 확대했으며, 공익활동형·공동체사업단·노인역량활용형·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정서적 안정, 경제적 자립 기반 강화 등 다각적인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현장 접수, 각 수행기관 방문 접수, 온라인 접수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모집은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총 3,315명 규모로 선발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며, 참여기간은 10개월에서 12개월까지 유형별로 운영된다.
공익활동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진행하며, 공동체사업단·노인역량활용형·취업알선형은 수행기관에서 별도로 접수한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과 참여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참여자는 노인인력개발원 시스템 평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자동 선발된다.
군은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 가입, 안전수칙 교육, 직무교육 강화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사업 특성에 맞는 현장 교육을 실시해 활동의 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신성근 정선군 복지과장은 “정선군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노인일자리를 어르신의 건강, 사회관계, 경제적 자립이 함께 이루어지는 통합적 복지정책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복지부가 실시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전국 평가’에서 정선시니어클럽이 6년 연속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전국에서 운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공익활동 단일유형에서 상위 5% 이내의 실적을 기록하며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러한 우수 평가 결과는 정선군이 추진한 현장 중심의 운영 체계, 수행기관 간 협업 강화, 주민 수요 기반 사업단 발굴 등 지속적인 정책 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