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99번 코스트코 건너편 상가서 새벽 화재 발생

한인업소 스피디 사인 등 소매업체 몇 군데 소실

김인규 기자 승인 2022.06.22 07:53 | 최종 수정 2022.06.22 08:11 의견 0

한인밀집지역인 미 워싱턴주 린우드에서 화재가 발생, 한인업소 등 3곳이 소실됐다.

린우드 소방국에 따르면 6월21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린우드 99번 도로 19100블록에 있는 소매업소 등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린우드 비즈니스 코스트코 맞은 편에 위치한 이 소매업소들에는 한인 업소인 스피디 사인 등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스피디 사인과 차량 유리업소, 견인차 업소 등 3곳이 전소되다시피 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0시30분께부터 이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화재가 옮겨 붙을 수 있는 우려도 인해 인근 린 리 아파트 주민 12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또한 화재 진화를 위해 이 일대 99번 도로를 새벽 6시 정도까지 통제하면서 새벽 길에 이 일대에 큰 교통 차질이 빚어졌으며 아침 출근길에서 큰 정체가 빚어졌다.

소방 당국과 전력 당국은 이날 새벽 5시50분 정도까지 전력 공급을 재개했으며 현재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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