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유럽과 대학로에서 지속적인 지원의 결실을 맺다

작품의 판로확대를 위한‘강원다운 프로젝트’추진, 차별화된 행보 이어가

김인규 기자 승인 2024.10.22 14:14 의견 0

.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강원 고유 작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시도로 강원다운 3년차를 신설, ‘강원다운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9월과 10월 동안 대학로와 유럽에서 강원의 작품이 관객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 강릉자수를 소재로 한 이정인 크리에이션의 <무늬 깁기_살갇스밈(Into my Skin_Pattern Knitting)>은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축제에 초청받아 유럽 3개국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 불가리아의 배우이자 편집자인 파울리나 게고바(Paulina Gegova)는 “강릉자수의 짜임을 표현한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움직임을 통해 당시 여성들의 강인함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실’을 통해 한국의 현대와 과거의 기억이 연결되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 또한, 권남희 작가는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라 제네랄에서 조선시대 시인 허난설헌의 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Sunshine and Flower: 허난설헌의 시와 예술/ 후원의 오후햇살과 담꽃> 메타버스 전시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작품에 감명받은 대만의 문학단체 제안으로 깜짝 콜라보가 성사되어 추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 한편,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한예극장에서는 강원다운 공연분야의 3개 팀이 차례로 관객을 만났다. 연극 <진달래장의사>를 관람하기 위해 대전에서 방문한 손호연 씨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죽음이 잔잔하고 편안하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인플루언서 쎄려니는 “음악공장의 호호~감자전 공연은 귀여운 감자를 통해 강원의 매력을 담아냈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공연이었다”고 리뷰를 남겼으며, 무용극 <탄광에서 추는 춤>을 관람한 인플루언서 김베니는 “무용극을 통해 실제 광부들의 삶을 만난 것 같아 매우 뭉클했으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남겼다.

□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강원다운 프로젝트는 강원 작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시도로, 강원 문화예술 활성화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원다운 프로젝트’는 12월 24일까지 계속되며, 나광호의 강원도감(판화), 김덕호의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도예), 장상철의 빛, 다시 찬란한 빛으로..(설치) 작품이 차례로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관련 문의 033-240-1342)

저작권자 ⓒ 해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