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이 강원 예술인과 함께하고 삶이 무대가 되는 행복 강원을 위해 풍성한 공연과 연극 교육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 세대를 아우르는 모두의 공연

강원도립극단 정기공연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는 라틴문학계의 거장 베스트 셀러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동명 우화 소설을 원작으로 김경익 예술감독이 직접 재구성, 연출하여 8세부터 88세까지 즐기는 가족뮤지컬로 관객을 맞이한다. 4월 강릉을 시작으로 도내 5개 지역을 순회 공연 할 예정이다.

2024년 공연 만족도 94%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주크박스 뮤지컬 <109 합창단>을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2025년 9월 재연한다.

<109 합창단>은 전국 최초로 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황준원)과 협력하여 ‘자살 예방’이라는 목적을 위해 제작하였으며 작품성과 재미, 감동, 생명의 소중함까지 4마리 토끼를 잡으며 사회적 치유에 문화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마당극 형태를 띈 ‘辛바람극’ <뒷방 할배 리영감>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리어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극장을 떠나 산산골골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제2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연출상, 2008년 대한민국 연극 대상을 받았던 이병훈 연출이 메가폰을 잡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민간 극단과 협력 제작하는 기획공연의 경우 도내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배우와 스태프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대상자를 단체에서 프로젝트형 그룹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공모는 3월, 공연은 8월 예정이다.

2. 연극 교육 프로그램

도내 공연 예술인들의 차별화된 연기술 확립과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 연기자 아카데미>를 1월 20일부터 24일 강원도립극단 연습실, 2월 18일부터 22일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진행한다.

동국대 연극학부 도재형 교수의 신체 움직임의 형식을 통해 연기하는 몸의 확장과 표현을 주제로 한 움직임 훈련과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의 감정과 인식이 깃든 말하기를 주제로 전문 연기자의 필수 도구법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월 16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강원도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그 외에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소통과 힐링의 연극 놀이 <금쪽같은 우리엄빠>를 비롯해 1박 2일 캠프형 창의 융합 연극 교육 <청소년 연극 캠프>를 추진하여 도민의 연극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3. 2025년 배우단원 공개 모집

2025년 강원도립극단을 이끌어갈 배우단원 6기를 오는 1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총 7명이며 강원도립극단 운영실의 모든 작품에 배우로 활동하게 된다.

배우 단원은 A전형, B전형, C전형으로 나뉘며 A전형은 프로 연극 무대 경력 만 7년 이상, 14개 작품 이상 배우로 출연한 자, B전형은 프로 연극 무대 경력 5년 이상, 10개 작품 이상 배우로 출연한 자로 모두 만 20세 이상이어야 하며 도 출신 또는 활동 경험이 있는 자는 가점이 반영된다.

C전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며 만 34세 이하의 문화 예술 분야 전공 졸업자 또는 문화예술 전공에 준하는 자격증, 교육과정 이수자로 이전에 강원도립극단 강원문화재단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으면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www.gwcf.or.kr)과 강원도립극단 (www.gwdt.or.kr)홈페이지, 강원도립극단 운영실 033-255-049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뜸뉴스 김인규 기자 kik0430@gmail.com 김인규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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