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궁중음식문화재단과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이 3월 17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 궁중음식의 보존과 발전을 도모하고, 제58회 단종문화제 관련 행사인 “궁중음식경연대회_제1회 단종의 미식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재)궁중음식문화재단 한복려 이사장(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 이하 임직원들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제58회 단종문화제 궁중음식 관련 행사 개최 ▲운영 지원 및 심사 기준 설정 ▲행사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협력 ▲기타 필요 사항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 궁중음식 보유자인 한복려 이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궁중음식문화재단은 역사성과 전통성을 갖춘 궁중음식 행사 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과 단종문화제에서 궁중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많은 사람이 전통의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단종문화제는 영월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로 향후 60주년을 대비한 신규 프로그램인 궁중음식경연대회를 통해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관광 상품개발 및 문화가 갖는 경제적 가치(컬처노믹스)는 물론이며, 영월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8회 단종문화제는 오는 4월 25일(금)~27일(일) 3일간 동강둔치 행사장 일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