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헤리티지 ‘봄 스포츠 카탈로그 경매’는 총 1,840만 달러 이상의 경이로운 매출을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단연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이 있었지만, 이 외에도 주목할 만한 전설들의 물품이 경합을 벌였다.

이번 경매의 최고가 낙찰품은 마이클 조던의 1992–93 시즌 시카고 불스 경기 착용 유니폼과 반바지로, 챔피언십 시즌 동안 17경기에서 실제 착용되었고, 1993년 10월 18일자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표지에 등장했던 바로 그 유니폼. 이 세트는 263만 달러에 낙찰되었니다.

조던 관련 다른 주요 낙찰품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1985년 착용 및 서명된 에어 조던 1 – $152,500

1995년 SP Top Prospects 오토그래프 카드 #14 (BGS Gem Mint 9.5) – $140,300

1997년 SkyBox E-X2001 Essential Credentials #9 카드 – $128,100

NHL 스타 코너 맥데이비드의 인기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탔다.
2015 Upper Deck Ultimate Collection Rookie Spectrum Teal Autograph Shield 카드(1-of-1, PSA 인증)가 30만 5천 달러에 낙찰되며, 맥데이비드 관련 아이템으로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베이브 루스와 테드 윌리엄스 등은 여전히 전설로 이어지고 있다. 야구 초기의 전설들도 여전히 수집가들을 사로잡고 있다.

1920년 Pathé Frères사 제작 베이브 루스 축음기(홍보용) – $20,740 (PSA 인증)

1939년 테드 윌리엄스 루키 시즌 조지 버크 촬영 사인 사진 – $88,450
(이 사진은 1940, 1941년 Play Ball 카드에도 사용)

재키 로빈슨의 MLB 데뷔 경기 스코어카드 (1947년 4월 15일) – $29,280
(관중이 직접 필기한 점수가 남아 있는 귀중한 사료)

1986년 월드시리즈 7차전 '마지막 아웃' 공 (게리 카터 소장) – $183,000
(게리 카터 및 제시 오로스코 서명 포함)

야구, 농구, 하키 외에도 이 경매는 미식축구, 프로레슬링, 대중문화 영역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유산을 선보였다.

2023년 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LVIII 우승 반지 – 낙찰가 비공개
(529개의 다이아몬드, 38개의 루비, 총 14.8캐럿 장식. 탈부착 가능한 상부에는 경기 우승작전 ‘Tom & Jerry’ 도해 포함)

코디 로즈가 2024년 ‘Saturday Night’s Main Event’ 경기에서 착용한 로브
(케빈 오웬스와 경기 중 착용 / 경기 후 오웬스의 금지 기술 ‘패키지 파일드라이버’ 공격 포함)

2024 파리올림픽 성화봉(디자이너: 마티외 르아느르) – $12,200
(재활용 강철 소재, 센강의 물결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 최초 경매 출품된 파리올림픽 성화봉)

마지막으로 등장한 품목은 찰스 슐츠의 1962년 오리지널 피너츠(PEANUTS) 네 컷 만화.
찰리 브라운이 투수 마운드에서 고독을 느끼며 팀원들의 응원을 기대하다, 루시의 현실적인 한마디에 정신이 번쩍 드는 장면이 담겼다:
“야 이 멍청아, 그냥 스트라이크 하나라도 던져봐!”

장면은 스포츠에 대한 좌절과 희망을 동시에 담아낸 전형적인 슐츠의 철학이 엿보이며, 수많은 팬들과 수집가들이 왜 계속해서 도전하고 응원하는지를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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