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가 두 팔을 벌리고 서 있으며, 그 발 밑에는 뱀(원죄의 상징)을 밟고 있다. 이는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를 상징한다.


뒷면: 큰 M 위에 십자가, 그 아래에 두 개의 성심(예수 성심과 마리아 성심), 그리고 주위에 열두 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 이 디자인은 1830년 프랑스 파리의 카트린 라부레 수녀에게 발현한 성모님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 메달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착용하거나 소지하는 신심 물품으로, "기적의 패"(Miraculous Medal) 라고 불린다.

이런 메달은 19세기 중엽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제작되어 전 세계로 퍼졌으나 뒷면에 보이는 글자·마크로 보아 20세기 중반후반 (1940~1970년대경) 유럽 또는 미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