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30일(화) 오전 7시, 양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양양국제공항 거점항공사 파라타 항공의 양양~제주 정기노선 취항 기념 취항식을 열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면허를 취득한 이후, 7월 31일 1호기(A330)를 도입하고 ▲8월 11일 비상탈출시험 통과 ▲8월 22일 항공기 시범비행 완료 ▲9월 6일 A320 항공기 2호기 도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 이어 9월 8일 항공기 운항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항공운항증명(AOC)을 최종 발급받아 취항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였다.

이번에 취항한 양양~제주 노선은 294석 규모의 A330 기종이 투입되며 10월 25일까지 주 7회 1일 1회 운항한다.

- 오전 8시 30분 양양공항 출발 → 9시 50분 제주 도착, 오전 10시 50분 제주 출발 → 오후 12시 10분 양양 도착일정이다.

- 오는 10월 2일부터는 매일 오전, 오후 2회로 증편 운항될 예정이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강원도 청정 하늘에서 출발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합리적이고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에게 진심을 다하는 고객중심의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2년 4개월 동안 기다려온 자리”라며, “이제 영동지역은 동서고속철도, 크루즈에 이어 하늘길까지 열리며 교통의 화룡점정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또, “2002년에 3,800억 원을 들여 건설한 양양국제공항의 인프라가 이제 파라타항공의 취항으로 본격 활용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파라타항공이 만석 운항을 이어갈 경우 연간 약 9만 명의 승객 유치 효과가 예상된다. 도는 운항장려금 지원과 함께 중국‧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며, 도 전역에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