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명: Victrola (Victor Talking Machine Co.의 가정용 고급 브랜드)
녹음곡: Melodie in F (Rubenstein 작곡)
연주자: Jascha Heifetz (야샤 하이페츠, 1901–1987 —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반주: Leopold Godowsky (레오폴드 고도프스키, 피아노)
카탈로그 번호: 74053
가격: $1.25 (라벨에 표기되어 있음)
제작사: Victor Talking Machine Co., Camden, N.J.
라벨 표기: “Recorded August 1, 1918”
🕰 제작 시기
이 음반은 1918년에 녹음되어, **1919년~1921년경에 발매된 원반(Original pressing)**.
Victrola 레이블은 Victor의 고급용 가정용 축음기와 짝을 이루며, 대략 1906년~1925년경에 집중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기는 RCA Victor가 인수하기 전, “Nipper 강아지가 축음기를 듣는” 로고가 특징적이던 시기입니다.
💿 형태 및 특징
재질: 셸락(Shellac. 초기 음반(레코드) 제작의 핵심 재료로, 오늘날의 비닐(PVC) 음반이 등장하기 전, 약 1890년대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천연 수지 물질입니다. 셸락(Shellac) 은 “락 벌레(lac insect)” 라는 곤충이 인도와 동남아시아 나무의 수액을 먹고 분비하는 천연 수지(resin) 를 정제한 것입니다. 이 원료는 인도 북동부, 태국, 미얀마 등지의 열대림에서 생산되어, 전통적으로 광택제, 바니시, 도료, 절연체, 음반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 2. 원재료와 제조 과정
락 벌레(Laccifer lacca) 가 나무껍질 위에 수지를 분비 → 나무 표면에 굳음. 수집 후 세척 및 가열 → 불순물 제거. 판상(薄片)으로 성형 → Shellac flakes. 가열·압착하여 디스크 제작. 음반 제작용 셸락은 순수한 수지뿐 아니라 석회분, 카본블랙, 면섬유 파우더, 규토 등을 섞어 단단하게 만든 복합 재질입니다. 그래서 단단하지만 깨지기 쉬운(brittle) 특징을 가집니다. 색상은 주로 검정색 (카본 블랙 혼합). 무게12인치 음반 기준 약 180~250g (현대 LP보다 무겁고 두꺼움). 회전속도대부분 78 RPM. 장점내구성 좋고 고음질 가능 (당시 기준), 정전기 적음. 단점매우 부서지기 쉬움, 잡음 많음, 제작 비용 높음. 따라서 셸락 음반은 **“딱딱하고 무겁지만 깨지기 쉬운 유리 같은 음반”**으로 기억됩니다).
지름: 12인치 (30cm)
회전속도: 78 RPM
한쪽면만 녹음됨 (Single-sided) — 초기 78회전 음반의 표준 방식이었음.
뒷면은 완전히 매끈한 면으로, 이는 1900~1923년 사이에 제작된 단면음반임을 입증합니다.
이후(1923년 이후)는 대부분 양면(Double-sided) 음반으로 전환됨.
🏛 역사적 배경 — 한쪽면 레코드의 시작과 종말
구분시기내용
최초 제작 약 1894~1895년, 미국Emile Berliner의 Gramophone Company가 최초 단면 디스크 음반을 상업화
전성기1900~1922년Victor, Columbia, Odeon 등 주요 회사가 단면 78RPM 음반 제작
종말 시기1923~1925년경기술 향상 및 비용 절감으로 양면(dual-side) 음반이 표준화되며 단면음반은 사라짐
즉, 이 음반은 단면 음반 시대의 말기(1918~1921년) 제품입니다.
💰 희소성과 가치
희귀도: 중상급 (단면 Victrola 레이블, 유명 연주자 포함)
예상 시가 (상태 양호 기준):
보통 경매·전문시장가: 약 40~80달러 (한화 5만~11만 원)
Mint/Near-Mint 상태 또는 원슬리브 포함 시: 최대 120달러 (약 16만 원)
이 곡(Melodie in F by Heifetz)은 Victor의 대표적 클래식 발매 중 하나로, 컬렉터 사이에서는 **“Heifetz early Victrola single”**로 분류됩니다.
예상가 약 120 U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