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유럽에서 포르투갈만큼 깊고 다양한 역사를 가진 나라도 없을 것이다. 이곳은 수백 년 된 포도밭, 점토를 구워 도기로 만든 테라코타 타일 언덕, 카페 테라스가 줄지어 있는 자갈길 사이로 농부 시장이 늘어서있는 나라.
포르투갈은 서유럽에서 생활비가 가장 적게 드는 나라 중 하나이며, 가장 좋은 날씨, 우수하고 저렴한 의료 서비스, 따뜻한 환영 인사, 놀라운 해안선, 역사적인 마을, 그리고 영어를 하는 많은 사람들(특히 리스본, 뽀르뚜, 알가르베)을 보유하고 있다.
알가르베
사실, 포르투갈 전역의 극장들은 보통 포르투갈어 자막과 함께 영어로 대화하는 영화를 상영한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영화를 보기에 영어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우리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따뜻하고, 우호적이고, 외국인들을 환영한다. 그들은 외국인들을 향해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여러분은 포르투갈에 살다보면 곧 그들의 두 뺨 키스에 익숙해질 것이다.
포르투갈의 알가르베는 따뜻한 날씨, 놀라운 해변, 그리고 영어로 말하는 현지인들과 이곳으로 살러온 외국인들로 대화에 어려움이 거의 없다.
포르투갈의 고속도로 시스템은 이 나라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게 하는 세계 최상급에 속한다. 국토를 종단하려면 약 6시간이 소요되고 해안에서 스페인으로 건너가려면 3시간 정도가 걸린다.
뽀르뚜
이곳에 정착한 미국인, 캐나다인들은 포르투갈어로 운전면허 시험을 보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현재의 운전면허증을 포르투갈어로 교환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포르투갈 의료 서비스는 세계 12위에 오를만큼 뛰어나다. 주민들은 공공 의료 시스템과 민간 의료 시스템 모두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다.
공공 시스템은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조건에 대한 제한 없이 출생부터 사망까지 가입자를 커버한다. 당신이 의사를 만나거나 병원, 다른 의료 시설을 이용할 때는 소액의 코페이를 지불해야 한다. 민간 의료 보험은 저렴하며 종종 종전 조건도 충족시켜 준다.
우리의 포괄적인 민간 의료 보험 비용은 한 달에 두 사람이 340유로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미국을 포함해 60일 동안 해외 여행할 때 응급상황에 대한 보장도 제공하는 고급 플랜이다. 또한 유럽 거주자로서 우리는 유럽 어디에서나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는 유럽 건강카드를 받을 자격이 있다.
포르투갈은 권위 있는 국제공동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가 인정하는 자랑스런 10개 의료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이용하는 지역 시설인 HPA(Hospital Special do Algarve)는 이같은 인정을 받았고, 우리가 받는 치료는 탁월하다.
내 남편은 민간 HPA 병원에서 6일을 보냈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받았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의사들과 직원들에 의해 치료를 받았고, 본인의 요구대로 채식주의 메뉴가 제공되는 입원실에 있었다. 우리가 보험 회사에 청구서를 제출하기 전의 총 비용은 1,400유로였다. 보험 회사는 그들의 몫을 지불했고, 우리는 단지 235유로만 냈다.
포르투갈 정부는 외국인들에게 무료 언어 수업을 제공, 그들이 삶을 더 쉽게 하거나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국 각지 현지 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5년 뒤엔 시민권이나 영주권에 필요한 A2급으로 학생들을 데려간다. 학교는 또한 유럽 포르투갈어의 B와 C 수준에서 추가 학습을 제공한다.
포르투갈은 미국과 캐나다 모두 이중국적을 허용하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시민권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 포르투갈 여권이 있으면 비자 신청 없이 다른 EU 국가에서 살 수 있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은 대부분의 생활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금빛 모래 해변이 있는 인상적인 대서양 해안선, 바위투성이의 암석 형성과 풍부한 햇빛이 있는 사파이어 물, 좁은 자갈길, 장엄한 성, 수도원, 구세계의 매력이 있는 역사적인 마을들 중 하나에서 살아갈 수 있다.
화려한 노란색 케이블카, 활기찬 카페 문화, 수많은 박물관, 기념물이 있는 리스본과 같은 활기찬 도시들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포르투갈의 두 번째 도시인 뽀루뚜는 계단식 포도밭, 화려한 강변 풍경, 그리고 유명한 포트 와인 지역이 있다.
이곳에 와서, 차를 빌려 이 아름다운 보석을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탐험해 보길 권한다. 아마도 당신은 언젠가 포르투갈을 당신의 고향이라고 부를 것이다.
<인터내셔널 리빙 발췌>
daylightnews 김인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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