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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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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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꿀벌의 질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양봉농가 전체에 꿀벌 구제 약품을 배부한다.
군은 올해 초 꿀벌사육 140개 농가에 질병 구제 약품 12,895개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꿀벌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구제 약품을 군비 1천5백만 원을 투입해 평창군 내 꿀벌사육 농가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양봉농가에서 주의해야 할 꿀벌 질병으로는 낭충봉아부패병과 꿀벌응애류, 노제마병 등이 있다. 이중 매년 발생하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은 지난 2010년 전국 토종벌의 90% 이상을 폐사시켜 피해가 큰 꿀벌 질병이다.
군 동물방역팀은 양봉농가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약을 배부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전체 양봉농가에 개별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양봉농가의 질병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동 양봉농가를 위해 내년도에 필요한 약품을 적기에 투약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추가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양봉농가에서는 벌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꼭 약품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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