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제작된 유머 엽서로, 특히 1940~50년대에 유행했던 소위 "hillbilly humor" 스타일의 삽화를 담고 있다.


엽서 앞면 상단 문구:
"WRITE ME SOON - I CAN READ"
→ “곧 편지 보내줘요 - 나 읽을 수 있어요” 라는 뜻의 유머.

하단 문구:
"NOW HE KIN’T READ, HE’S JUST PUTTIN’ ON AIRS"
→ "쟤는 글도 못 읽는데 잘난 체만 해!" 정도의 뜻.
→ ‘puttin’ on airs’는 잘난 체, 허세를 부리는 것을 의미한다.

삽화 설명: 한 아이가 'ABC' 책을 들고 문간에 앉아 있는 장면이며, 두 명의 시골 아줌마(레드넥/힐빌리 스타일로 묘사됨)가 뒷말을 하고 있다. 옆에는 ‘XXX’ 술통(전통적 미국 유머에서의 밀주 또는 위스키)을 나타낸다.


엽서 하단에 “MWM Color-Litho Postcards Made Only by MWM, Aurora, Mo.”
→ MWM (Mid-Western Manufacturing), 미주리 주 오로라에서 제작된 컬러 석판 엽서.

엽서 오른쪽 위에 HB608이라는 코드가 있어, 같은 시리즈의 유머 엽서 중 하나임을 나타낸다.

엽서 뒷면을 분석하면.

미국 1센트 우표 (조지 워싱턴)
→ 대체로 1938~1954년 사이에 사용된 워싱턴 시리즈.

소인: 1958년 6월 18일로 읽힌다 (JUN 18, 1958)
→ 이 엽서는 1958년 실제로 사용된 우편엽서.

수신인 주소:
Mr. & Mrs. Clyde Decker
Vernon, Sussex Co., New Jersey
→ 뉴저지 주 서식스 카운티 버넌 지역의 클라이드 데커 부부에게 보낸 엽서이다.

손글씨 내용: 필기체가 촘촘하고 일부는 판독이 어렵지만, 친근한 내용의 안부 편지로 보인다.

제작사: MWM (Midwestern Litho. Co.)

위치: Aurora, Missouri (미주리 주 오로라)

제작 시기: 1940~1950년대 중후반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