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수공예 황갈색 유리컵으로 특히 전통적인 블로운 글라스(blown glass) 혹은 핫워크 핸드블로운 유리공예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황갈색(amber) 유리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널리 사용된 색상이다. 약간의 기포와 물결무늬 흔적이 보이며 이는 수공 제작(blown glass)의 특징이다.
컵의 바닥 중앙에 회전 흔적(Snap Pontil Mark)과 융합 흔적이 뚜렷하게 보인다. 이는 컵 몸체와 바닥이 따로 제작되어 붙여진 것임을 나타낸다.
이러한 방식은 보통 **핫워크 글라스(Hot-formed glass)**에서 사용되며, 형틀 없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공예 유리잔에서 자주 발견된다.
바닥을 따로 붙이는 방식은 잔 전체를 불어서 만드는 것보다 더 튼튼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제작자의 디자인 의도(무게 중심, 예술성 등)에 따라 선택된다.
수공예 유리 공방에서는 이 방식이 전통적이며 흔하다. 상업적 대량 생산품에서는 일반적으로 몰드(mold)에서 한 번에 만들어내므로 이런 마감이 없다.
제조는 유럽 고급 수공예 유리의 중심지 이탈리아 무라노(Murano, Italy), 불규칙한 기포가 있는 수공예 유리로 유명한 멕시코 할라(Hala, Mexico)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블렌코(Blenco) 또는 펜실베이니아 유리공방도 1950~70년대 유사 형태를 제작했다.
요약하면
제조방식: 수공예 블로운 글라스, 바닥 따로 제작 후 접합
제작지 추정: 멕시코, 이탈리아, 미국 수공예 유리공방
특징: 기포, 물결무늬, 불균일한 바닥 처리 = 수공예의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