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핵심광물 첨단소재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신설 학과는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핵심 과제로 세경대와 영월군, ㈜알몬티대한중석(이하 ‘알몬티’)이 협력해 '입학-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완성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텅스텐과 몰리브덴 같은 핵심 광물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적인 '광물 전쟁'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 ‘자원안보법’을 제정하기도 하였다.

세경대가 위치한 영월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텅스텐이 매장된 상동광산 재가동과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AMY Center)' 조성을 추진 중으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세경대 ‘첨단소재과'는 기존과 다른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영월군은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지원하고, 알몬티는 산업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은 R&D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번 세경대학교 ‘첨단소재과’ 입학생에게는 파격적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생 80% 이상 취업을 목표로 알몬티 등 협력기업과 취업 약정을 체결했으며, 2027년 알몬티 본격 생산 시 1회 졸업생 우선 취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합격자 전원은 RISE 사업 연계 특별 장학금도 받게 된다.

세경대학교 ‘첨단소재과’는 전문학사 과정을 넘어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2028년 개설 예정), 전문기술석사 과정(2029년 이후 신설 예정)까지 연계한 체계적 성장 경로도 마련하고 있다.

세경대 심윤숙 총장은 “세경대학교 첨단소재과 신설은 단순히 학과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위대한 도전”이라며 “지역의 청년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세경대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경대학교 입학홍보처(033-371-332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