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주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중인 ‘술샘생활터’ 조성사업이 기존 주천면사무소 건물을 철거하여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 영월군은 10월 29일 오전 11시 주천면사무소 인근 술샘생활터 신축현장에서 착공식과 함께 안전 기원제를 열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대복 영월부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장 등 주요 인사와 건축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앞서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내며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기원했다.
‘술샘생활터’는 주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심 역할을 맡게 되며, 총사업비는 191억 원(국비 106억 원, 군비 85억 원)이 투입된다.
신축 건물은 주천면 주천리 1243-1 일원에 들어서며,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서 지역자치센터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총 연면적은 3,686.81㎡, 건축면적은 1,455.64㎡ 규모이며, 지상 1층과 3층의 2동 건물로 건립된다.
술샘생활터는 주민 생활 편의와 문화·복지 기능을 통합한 거점 공간으로, 향후 지역의 생활 품질을 높이고 주민 중심의 자립적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축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원스톱 행정·복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이 주도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전대복 영월부군수는 “술샘생활터가 주천면의 새로운 활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안전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농촌이 스스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