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주천면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판운쉼터 앞 광장에서 ‘2025년 판운 섶다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판운섶다리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섶다리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의 화합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1월 1일에는 농악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색소폰 연주와 밴드·무용 공연, 섶다리 행진, 가수 초청 공연, 주민 노래자랑, 쥐불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1월 2일에는 ‘추억의 이주일 쇼’, 송학-주천 만남 행사, 초대 가수 공연, 전통 상여 섶다리 행진, 아랑고고장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 기간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주천면과 주천파출소, 주천119안전센터가 협력하여 교통 통제, 화기 안전관리,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행사장 전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보험에 가입하는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최영달 주천면장은 “판운 섶다리 문화축제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잇는 소중한 행사로,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를 통해 영월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