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건 높은 지지도는 부러움 대상”

퇴임하는 호건 주지사 지역 언론서도 호평

김인규 기자 승인 2023.01.19 12:07 의견 0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사진)가 높은 지지율을 안고 8년 임기를 1월17일 마무리했다. 지역 언론들은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에서 호건 주지사가 초당파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압도적인 직무 수행 지지도를 유지했다고 호평했다.
WBAL 라디오는 “메릴랜드는 민주당이 강한 블루 스테이트지만 공화당 소속 호건 주지사는 중도 온건파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아왔다”고 평했다.

메릴랜드 매터즈(Matters)는 “호건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모든 정치인의 부러움이 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훨씬 능가한다”고 보도했다.
호건 주지사는 2015년 첫 임기를 시작해 재선에 성공하며 두 번의 주지사직을 수행했지만, 연임 제한 규정으로 물러나게 됐다. 그의 후임으로 메릴랜드에서 첫 흑인 주지사가 되는 웨스 무어(민주당)가 오늘(18일) 오후 12시 애나폴리스 소재 주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 축하 파티는 당일 오후 7~11시30분 볼티모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워싱턴 한국일보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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