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행정법원 판사에 한인 앤젤라 딜 판사

김인규 기자 승인 2023.03.13 14:26 의견 0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오른쪽서 세 번째)이 앤젤라 딜 씨(맨 오른쪽)를 포함한 이번에 새로 임명된 6명의 판사와 함께 하고 있다.

미 메릴랜드 행정법원 판사에 한인여성이 임명됐다.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은 3월8일 한인 앤젤라 딜(Anglea Diehl) 씨를 포함해 6명의 판사를 새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앤젤라 딜 판사는 켄터키주 태생으로 모친은 한인이며 부친은 미국인으로 17년간 검사로 근무했다. 2005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는 볼티모어 시 지검에서 검사로, 2017년부터 7월부터 최근까지는 하포드 카운티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검사로 이 전에는 볼티모어시 순회법원에서 법원 서기로 근무했다.

딜 판사는 윌리엄 앤 메리 대학에서 학사(국제관계학), 볼티모어 법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박충기 행정법원장은 “현재 메릴랜드 행정법원에는 58명의 판사가 있는데 딜 판사 임명으로 한인 판사는 이제 2명이 됐다”면서 “유능한 한인을 판사에 임명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판사는 선 최 씨다.

<워싱턴 한국일보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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