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한국 국적항공사)’ 뉴욕~인천 노선 운항 개시

뉴저지 뉴왁공항서 취항식⋯주 4회 운항 신규취항 기념 프로모션 실시

김인규 기자 승인 2023.05.25 16:51 의견 0
5월22일 뉴왁 리버티 공항에서 열린 에어프레미아의 뉴욕~인천 노선 취항식에 참석한 남경문(왼쪽부터) KCC 관장,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 브레디 오 코터 뉴저지주지사 수석보좌관, 김의환 뉴욕총영사,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 박호찬 미한국상공회의소회장,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 브라이언 롤프 뉴왁 공항 총괄 매니저가 취항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 국적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뉴욕~인천 정기노선 운항을 본격 시작했다.
이로써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로 뉴욕~인천 노선에 취항한 세 번째 항공사가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22일 뉴저지 뉴왁 리버티국제공항에서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운항에 들어간 뉴욕~인천 신규 노선의 출국편은 주 4회(화·목·토·월요일) 뉴왁 공항에서 밤 12시30분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4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5분 출발해 뉴욕시간 밤 10시 뉴왁 공항으로 돌아온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브릿지, 뉴욕관광청 등과 제휴를 맺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금창현(오른쪽) 여객사업본부 본부장과 최현철 뉴욕지점장이 뉴욕한국일보를 방문, 1등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객 감동 실현”

에어프레미아 금창현 여객사업본부 본부장 보잉 787-9 도입·중장거리 노선 중점 운영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편안함, 필요한 것만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이뤄내겠습니다”

지난 22일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 뉴욕~인천 노선 취항식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에어 프레미아의 금창현 여객사업본부 본부장은 23일 뉴욕한국일보를 방문해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뉴욕 일원 한인사회에 한 발 한 발 다가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 본부장은 “2017년 7월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편안함’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을 동시에 갖춘 한국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 HSC)”라며 “종합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FSC)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되며 단거리 노선에 특화된 저비용항공사(LCC)가 가지 못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승객의 탈 권리를 존중하고, 소비자의 편리를 최우선적으로 추구 한다”고 강조했다.

금 본부장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소형 항공기 중심의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는 달리,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최첨단 보잉 787-9를 도입했다.

이코노미(이코노미35 클래스), 프리미엄이코노미(프레미아42 클래스) 두 가지 형태의 좌석으로 운영되며, 이코노미 클래스는 35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42인치 간격으로 동급 최강의 넓고 편안한 클래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 총 309석이다.

이날 금 본부장과 함께 본보를 찾은 최현철 에어프레미아 뉴욕지점장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정확하고, 가장 빠른 서비스로 신용을 쌓아가겠다”며 “뉴욕일원 고객들이 믿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에어프레미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뉴욕지점장은 2006년 아시아나항공 인재개발팀에 입사, 2016년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지점 그룹장과 2017~2021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 공항소장을 역임한 후 2023년 에어프레미아에 입사했다.

에어프레미아 공식홈페이지: https://www.airpremia.com

<뉴욕 한국일보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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