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샘병원 최현일 의학원장과 CWHS 캐리 김 회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미국내 대표적 의료 상조 기관인 크로스 웨이 헬스 셰어(Cross Way Health Share, 이하 CWHS, 회장 캐리 김)와 군포 지샘병원(경기 군포시 군포로 591, 이사장 이대희)은 10월12일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선교사들에게 건강검진, 진료, 입원 및 수술을 제공키로 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샘병원과 CWHS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샘병원 김정국(왼쪽부터) 행정부장, 이옥경 팀장, 김아네사 영어권 코디네이터, 최현일 의학원장, CWHS 캐리 김 회장, 위화조 마케팅 총괄이사, 김인규 자문위원.

지샘병원 최현일 의학원장과 CWHS 캐리 김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당분간 한국인 선교사들에게 파격적인 의료 수가로 건강을 돌보는 업무에 집중하지만 향후에는 미주 한인, 미국인들에 대한 진료 및 수술, 정기 검진, 의료 관광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샘 병원 관계자들이 병원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

CWHS는 캐리 김 회장과 위화조 총괄이사가 주축이 돼 2020년 10월 설립, 2021년 5월부터 미국내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23년 3월부터는 크로스 웨이 커넥트(Cross Way Connect) 부서를 신설, 미국인 전체를 대상으로 의료비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CWHS는 의료 보험사와는 달리 일정 회비를 내는 회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할 경우, 보험료에 버금가는 경비를 지원하는 의료 상조기관이다.

캐리 김 회장이 지샘 병원 관계자들에게 CWHS를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료 상조기관들은 크리스찬, 술 담배를 하지 않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CWHS는 종교에 상관없이 회원으로 받아들이며 음주 및 끽연자라도 일반 회비에 약간의 액수만 추가할 경우 가입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