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수단 차단 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 숙박업소 17곳과 현판식을 진행했다.

생명사랑 숙박업소는 객실에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 등 연락처를 비치하고 우울증이나 자살 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투숙객이 있으면 센터와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현판식은 숙박업소 내 자살 사망을 예방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실시되었으며, 숙박객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 핫라인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자살자 수는 13,978명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자살사망자 수는 38.8명이다.

영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사랑 숙박업소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해뜸뉴스 김인규 기자 kik0430@gmail.com 김인규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해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