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4일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2026~2030)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평창군 2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도 42호선 평창 중리~노론리 간 4차로 확장 사업(5.2km, 619억 원)과 국지도 82호선 영월 주천면 판운리~평창 평창읍 마지리 간 2차로 개량 사업(3.6km, 755억 원)이다.

국도 42호선 평창 중리~노론리 간 4차로 확장 사업은 국도 42호선 평창~정선 건설공사에서 제외되었으나,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큰 지역으로 개선이 시급한 구간임을 고려하여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국지도 82호선 영월 주천면 판운리~평창 평창읍 마지리 간 2차로 개량 사업은 국지도 82호선 제천~평창 구간 중 미반영된 구간(주천면 판운리~평창읍 마지리)이었으나 도로 폭이 협소하여 사고 위험이 크고 강원 남부와 충청북도 간 광역 교통망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지역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선이 꼭 필요한 구간임을 고려해 선정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개 사업 모두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2개 사업 모두 최종 사업대상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올 상반기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국토교통부에서는 조사 결과를 반영한 투자 우선순위 및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6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