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평창올림픽시장 상가 곳곳에 14일 오후부터 태극기가 가지런히 게양되어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평창읍 하4리에 거주하는 평창초등학교 4학년 김진서(10세) 군이 직접 게양한 것으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조부인 하4리 안승철 전임 이장과 함께 국경일마다 태극기 게양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번 이어지는 태극기 게양은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밝힐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서 군은 “국경일과 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할 때마다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진다.”며, “작은 행동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용필 평창읍장은 “어린 학생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평창 지역사회가 더욱 단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