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강원디자인페스타 2025’가 11월 20일 진흥원 전시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자인과 함께 뛰는 강원의 미래’를 주제로, 진흥원이 1년간 추진해 온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공공디자인 개선, 공모전·어워드 성과 등을 시민과 산업계에 폭넓게 공개하는 자리다.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한기호 국회의원, 김재준 산업통상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 과장 등 도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투어를 함께하며 강원 디자인산업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시 구성은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및 사업화 성과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결과 △공공디자인 개선 사례 △디자인 공모전·어워드 수상작 등으로 꾸며졌으며, 2026년 6월 30일까지 상설 운영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산·학·연·관의 상생협력을 통해 강원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디자인상생협력 유공’ 포상이 함께 진행되었다. △산업통상부장관상은 (사)강원디자인산업협회 설립과 성장에 기틀을 마련한 안상범 ㈜마노이앤아이 이사가 수상하였고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에 ㈜이음파트너스와 강원디자인진흥원 변호진 과장 △강원디자인진흥원장상을 올해 우수디자인기업으로 선정된 ㈜더픽트와 ㈜아이비스퀘어가 각각 받았다.

□ 함께 열린 ‘제4회 강원디자인전람회’에서는 다양한 창의적 결과물이 주목을 받았다. △대상인 산업통상부장관상은 못난이 농산물을 힙한 디저트 브랜드로 재해석한 ‘못난이 농산물 디저트 브랜딩’을 출품한 홍익대학교 박수진 학생이 수상하였고 △강원특별도지사상(금상)에는 시각디자인 분야에 송현숙씨의 ‘홍천푸드장’, 제품디자인 분야에 이승현씨의 ‘에어룸’이 선정되었다.

□ 21일에는 디자이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강원 디자이너 데이’가 이어져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최인숙 원장은 “강원디자인페스타를 통해 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변화의 시대 속에서 강원이 지닌 디자인 역량을 미래 성장의 기반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