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을 대상으로 87개 사업에 총 2조 3,669억 원을 투입해, 폐광지역을 석탄산업 전환지역으로 본격 육성해 나간다고 밝혔다.

- 이번 계획은 「2026~2030 폐광지역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른 것으로, 향후 5년간 추진될 폐광기금 사업의 투자 방향과 관리 기준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 도와 해당 시군이 수립한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을 거쳐, 별도의 외부 용역 없이 도가 자체적으로 수립했다.

분야별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대체산업 분야가 23개 사업 1조 5,679억 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3,540억 원 ▲지하연구시설 조성 5,324억 원 ▲중입자 의료 클러스터 3,603억 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산업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 태백 청정메탄오로 클러스터와 삼척 중입자 의료 클러스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는 시군, 강원연구원, 관련 민간 전문가 등과 긴밀히 협업해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환경‧복지 분야는 20개 사업 3,256억 원(14%)으로 ▲정선 중부권 공공임대 주택 538억 원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신축 465억 원 ▲폐기물 매립시설 현대화 309억 원 등이 포함된다.

- 관광진흥 분야는 19개 사업 2,911억 원(12%)으로 ▲코스모 봉래 프로젝트 319억 원 ▲민둥산 모노레일 설치 180억 원 등을 추진한다.

- 이외 교육‧기반 분야에는 21개 사업 1,805억 원이 투입되며 ▲도계 캠퍼스 학사경비 지원 200억 원 ▲덕포지구 도시개발사업 179억 원 등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의 시군 요구 중심 배분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타당성 검토, 중간 점검, 사후 성과평가로 이어지는 전 주기 성과관리 체계를 도입해 기금 사업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 이를 위해 평가 주체인 탄광지역 발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 평가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지역 파급효과와 사업 완성도가 높은 과제가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도 기금 공통분을 활용해 시군 핵심 현안 사업을 중점 지원하고, 「폐광지역 투자기업 지원 조례」 시행과 연계해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

김진태 지사는 “87개 사업, 2조 3천억 원 규모의 사업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한 사업”이라며, “기업유치 129개사, 고용 3만 명, 연간 관광객 1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획은 단순한 재정배분이 아니라 도가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개념”이라며, “특히 올해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사전평가 컨설팅까지 추가해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 한편, 앞으로 폐광지역 명칭이 3월 31일부터 석탄산업 전환지역으로 변경된다. (※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도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산업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