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결’ 첫 번째 종이여행 전시연다

한지와 달항아리로 희망의 메시지 전해
7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 공간
달항아리와 한지를 소재로 한 국내 유명 작가 대거 참여

김인규 기자 승인 2022.06.29 11:56 의견 0

펜데믹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한지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달항아리가 한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관찰하는데 집중된 기획전시 ‘달의 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지를 현대미술의 재료로서 다양한 방식과 장르로 표현하는 국내 유명 작가 5인(김순철, 김보영, 이종국, 정지연, 최성록)이 참여한다. 협력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7월 8일(금)부터 8월 28일(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연계프로그램 ‘꿈꾸는 달항아리’, 성인 및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예로부터 달항아리는 조선백자 특유의 절제미 속 풍요로움을 담아낸 존재였다. 하나의 항아리조차 동일한 흰색을 지니지 않으며, 모양 또한 완벽한 대칭이 아닌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만든 사람의 손맛에 따라 둥근 형태가 각기 다른 조형미에서 소박하고 담백한 절제미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듬은 달처럼 여유로움, 풍요로움이 느껴져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가 표현된 예술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달항아리는 다양하고 풍요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조선만의 형태이자 미술작품이며 시대를 뛰어넘어 모두의 마음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매체이기도 하다. 본 전시는 특히 달항아리의 조형성과 풍요로움을 한지의 물성과 정서를 결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달항아리를 빚어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달의 결] 전시는 각 작가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5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느질과 붓을 이용하여 독창적인 질감의 회화 작을 하는 김순철 작가, 환경 문제를 예술로 다뤄 닥나무 섬유와 녹초의 섬유를 혼합해 달항아리를 탄생시킨 이종국 작가, 식물이나 광물을 재료로 ‘자연과 전통’을 달항아리에 함축한 김보영 작가,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담아 디지털 라이팅 아트와 한지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정지연 작가, 신사임당의 초충도 이야기를 미디어아트 프로젝션으로 제작해 달항아리에 맵핑한 최성록 작가의 작품이 있으며 협력 전시로는 원주 옻칠로 항아리를 만드는 이종헌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오프닝은 개막일인 7월 8일 14시 원주한지테마파크 2층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달의 결] 작가와의 대화 후 전시장 라운딩 투어를 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마련된 초등학생 대상 방학특강 전시 연계프로그램[꿈꾸는 달항아리]은 전시를 관람 후 작품 감상 방법을 교육하고, 나만의 달항아리 한지등 만들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는 홈페이지(www.hanjipark.com) 온라인 신청이나 원주한지테마파크 종이창작소에서 방문접수 가능하다.

또한 전 연령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은 전시가 진행되는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 30분에 시작하며, 현장 접수로 전시실 입구에서 신청 가능하다.

원주한지테마파크의 관계자는 “예로부터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전통이 있었듯이, 이번 전시를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팬데믹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달항아리가 상징하는 달과 같은 풍요로운 마음을 갖길 바라며 꿈꾸고 소망하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033-734-4739 (전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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