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도미닉 최 , 최초의 아시안 LAPD 수장
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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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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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도미닉 최 LAPD 부국장이 LAPD 임시 국장으로 임명됐다.
LAPD 역사상 국장직을 아시안이 맡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미닉 최 LAPD 부국장은 3월부터 임시 국장직을 맡아 업무를 수행하게 될것이라고 7일 LAPD 커미션이 밝혔다.
7일 LA 시장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캐런 배스 LA시 시장, 도미닉 최 부국장, 마이클 무어 국장 그리고 LA 경찰 커미션이 참석해, 도미닉 최 부국장을 임시국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경찰 커미션측은 오랜 기간 후보를 물색하며 적합한 인물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 중 도미닉 최 부국장이 LA 경찰국의 임시국장직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캐런 배스시장은 도미닉 최 부국장은 28년의 시간동안 LA 경찰국에 몸담았던 인물이라며 최 부국장이 가진 풍부한 경험을 비롯해 부국장으로서 지닌 안정적인 리더쉽이 이번결정을 내리는데 주요했다고 밝혔다.
도미닉 최 부국장이 임시국장직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LA 경찰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점과 치안관리를 비롯한 경찰의 임무수행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점 또한 주요했다며 이번임명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LAPD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이 국장직을 수행하게 된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이번 임시국장 임명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경험과 능력이었다고 덧붙였다.
도미닉 최 부국장은 자신의 LA 경찰국 임시국장으로 자신의 최우선 임무는 치안강화라면서 추후 공식적으로 경찰국장이 선임되면 차기국장에게 매끄럽게 업무를 인수인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찰국에 오는 정신건강 문제관련 신고전화에 있어 경찰국 경관들의 트레이닝을 강화할 것이고 저조한 경관모집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미닉 최 부국장의 임시국장 임기는 다음달 1일 부터 시작하게 되며 차후 공식국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LA 출생인 최 부국장은 1988년 고등학교 졸업 후 USC 회계학과 졸업 후 회계법인에서 근무했고 이후 1995년 11월 27일 LAPD에 입사해 28년째 재직 중이다.
2001년 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갱 범죄 수사를 전담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서전트 2009년 루테넌트 2014년 캡틴 등 초고속 승진했다.
마이클 무어 엘에이 경찰국장은 2월말 사임한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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