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3월 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2025 K-관광 로드쇼(B2B) in 광저우’에 참가해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강원 관광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로드쇼는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B2B(기업 간 거래) 상담 및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원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역관광설명회에 참가한다.

중국은 방한 관광객 수 1위, 강원 방문객 수 2위로 주요 해외 시장 중 하나이다. 특히, 광저우는 중국 내 1선 도시 중 하나이자 홍콩과도 가까운 지역으로,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홍콩은 강원 방문객 수 전체 4위 국가로, 2024년 12월 기준 11,203명이 강원을 방문하며 1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홍콩 시장이 강원 관광에 있어 전략적인 주요 시장임을 보여준다. 이에 재단은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단은 도내 스키 리조트와 협력하여 중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B2B 상담을 진행하며, 강원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의 대표 관광지, 지역 축제 등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강원자치도가 가진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부각할 예정이다.

더불어, 3월 7일에는 잠재적인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관광설명회’를 개최하여 강원의 자연 속 힐링 여행, K-컬처 체험 등 중화권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홍보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광저우 K-관광 로드쇼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도록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