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7월 20일부터 11월까지 농촌여행상품 ‘영월로 마실路(마실로)’를 시범으로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개소가 참여하여 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총 9종의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영월로 마실路’는 당일형 6종, 1박2일 형 3종의 여행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지역 고유의 자연, 문화, 농촌 체험을 포함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시범운영 동안 상품가의 약 50%를 지원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시범운영의 첫 시작은 7월 20일 황금마차마을에서 운영되는 ‘검은황금 캐던 시간여행’으로 한지공예 체험과 탄광문화촌 탐방, 뗏목체험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을 고려해, 시원한 용출수 옆에서 체험해설사와 함께 듣는 황금마차마을 이야기와 갓 수확한 영월 찰옥수수를 맛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후 11월까지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이 차례대로 운영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약 문의는 운영 사무국(☎033-372-4702)으로 하면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이 활성화되고, 농촌마을에도 실질적인 소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살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