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낭만과 청춘의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2025 옥수수(OKSUSURUN)’이 오는 11월 2일(일),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청령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500명의 러너가 참여하는 본격적인 지역형 러닝 축제로, 영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첫 번째 시골 러닝 페스티벌이다.
‘옥수수런’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지역의 활력과 청년세대의 주체적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 실험이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모든 참가권이 전량 매진되며 전국 러너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상금 시스템을 도입해, 상위 완주자에게는 토큰 형태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메달과 함께 영월 옥수수 기프트 세트가 증정되어,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를 테마로 한 친환경 축제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러닝 브랜드 AIRian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최신 러닝 장비와 러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AIRian은 전 세계 러너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며 “러닝을 하나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코리아 앤젤스 협동조합, 런포크, FMK마세라티, MBN, 러너블, SPCT 마라톤, 영월문화관광재단, PK상사, (주)유로, 루티드, 영월다람쥐 등 지역과 서울의 청년 상점과 기업들이 기부, 부스 운영, 플리마켓 등을 통해 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옥수수런’은 달리기만 하는 행사가 아니다. 청령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러너들의 질주와 함께 ▲청년밴드 공연 ▲감성 포토존 ▲플리마켓 ▲미니영화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가을 영월을 배경으로 한 복합 문화축제로 운영된다. 참가자뿐 아니라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러닝·공연·관광 융합형 페스티벌이다.
또한 대회 코스에는 정원도시 영월의 대표 명소인 청령포원이 포함돼 있어, 달리며 가을 정취와 정원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러너들은 달리는 동안 강변길과 정원길이 어우러진 영월만의 특별한 풍경을 만끽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캠프온, 16번길 스튜디오, 박스더영월, 몽상가의정원, 플레이하우스가 공동 주최하고, 영월청년회의소(JCI)가 주관한다. 또한 영월군, 문화도시 영월, 영월산업진흥원, 영월군시설관리공단 등이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지역사회가 청년들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옥수수런’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월군은 이번 행사가 청년의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향후 옥수수런이 영월을 대표하는 청년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